🚨 전주페이퍼 슬러지 사고, 어떤 일이 있었나?
2025년 4월 17일 오전 7시 38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페이퍼 공장 자원순환시설에서
슬러지가 갑자기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이 사고로 인해 근로자 3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인근 전문 화상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당시 작업자는 슬러지를 건조하는 장비에서 고장 알림이 발생해 내부를 점검하던 중이었는데요,
열기와 슬러지가 내부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강제 개방되며 분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사고 지점은 자원순환시설 내 연료 건조기, 슬러지를 처리하는 핵심 장비 중 하나였죠.
관계자는 "과거에도 해당 장비에서 고장이 있었지만, 사고로 이어진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왜 슬러지가 위험할까요?
'슬러지'는 폐수처리 과정이나 펄프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반액체성 폐기물이에요.
전주페이퍼처럼 종이 제조 공장에서는 슬러지를 연료로 재활용하거나 건조 후 소각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 슬러지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 💥 고열 보유: 내부 온도가 수백 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 💨 가스 압축: 내부에서 발생한 가스가 압력으로 쌓이게 됩니다.
- 💣 압력 폭발 위험: 기계 개방 시 한순간에 터져나올 수 있어요.
즉, 슬러지는 물리적·화학적으로 모두 위험한 작업 대상이기 때문에,
엄격한 안전 매뉴얼과 온도·압력 감지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 과거에도 있었던 경고 신호들
전주페이퍼 측에 따르면 해당 기계에는 이전에도 고장 알림이 있었고,
사고 당일에도 경보음이 발생한 상태에서 점검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러한 점에서 다음과 같은 점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 🛠 고장 이력에 대한 관리 미흡
- 📋 위험 상황 발생 시 매뉴얼 부재 혹은 적용 실패
- 👷♀️ 작업자 보호장비 및 대응 교육 부족 가능성
현재 고용노동부와 소방당국이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며,
기계 설계 결함, 정기 점검 이력, 근로자 작업지시서 등을 면밀히 분석 중입니다.
🏭 전주페이퍼 기업 개요 한눈에 보기
전주페이퍼는 국내 대표적인 종이 제조 전문 기업으로,
특히 신문용지와 골판지 원지 생산에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 📍 위치: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 📐 부지면적: 약 58만㎡ (17만 평)
- 📦 연간 생산량: 102만 톤
- 👨🏭 직원 수: 약 500명
- ⚙ 주요 제품: 신문용지, 골판지원지, 출판/산업용지
전주페이퍼는 환경을 고려한 자원순환 시스템과 함께
대한민국 제지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기도 해요 🌱
📅 전주페이퍼 연혁 정리
전주페이퍼의 시작은 1965년 대한제지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이후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지금의 전주페이퍼로 성장했죠.
주요 연혁 🕰
- 1965년: 세한제지 설립
- 1968년: 전주제지로 사명변경
- 1992년: 한솔제지로 사명변경
- 1999년: 팬아시아 페이퍼 코리아로 사명 변경
- 2001년: 한솔, 팬아시아 지분 매각
- 2010년: 국내 최대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준공
- 2014년: 전주파워 설립,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 및 확대
- 2017년: 골판지원지 전환 투자 시작
- 2021년: 골판지원지 생산능력 확대 설비투자
- 2024년: 글로벌 세아 그룹으로 편입
💡 전주페이퍼는 전통적인 제지 산업을 넘어서,
순환경제·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제조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요.
📦 전주페이퍼 주요 제품과 생산능력
전주페이퍼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제지 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요.
종류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문용지
- 국내 최대 생산량
- 폐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공정
- 수출용, 칼라신문용지 등도 생산
📦 골판지 원지
-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연 80만 톤
- 내수용 및 수출용 전용 품질 라인 분리
📚 출판/산업용지
- 교과서, 고급 인쇄물, 전자책용 Eco-book 라인
- 정부기관/공공기관 전용 Eco-Standard 제품 라인도 보유
📌 총 3대의 페이퍼 머신에서 연간 102만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TMP 설비, 회수보일러, 폐열 재생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어요.
🔒 안전 시스템 강화, 무엇이 필요할까?
이번 슬러지 사고를 계기로, 전주페이퍼를 포함한 모든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안전 시스템 강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제안되는 개선 방안
- ✅ 고온·고압 설비 전용 안전 매뉴얼 전면 재정비
- 📡 센서 기반 위험 예측 AI 시스템 도입
- 🧰 작업자 대상 실시간 대응 훈련 정기 시행
- 🧑⚕️ 사후 의료 지원 체계 및 트라우마 케어 연계
이런 조치들은 단순히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어요.
🧾 마무리 요약과 향후 과제 정리
전주페이퍼 슬러지 분출 사고 정리 👇
항목 내용
📅 일시 | 2025년 4월 17일 오전 7시 38분 |
📍 장소 | 전주페이퍼 자원순환시설 (슬러지 건조기) |
⚠️ 사고 | 슬러지 분출로 근로자 3명 전신 화상 |
🛠 원인 | 기계 고장 알림 후 강제 개방 시 분출 |
👥 대응 | 병원 이송, 소방·노동부 합동 조사 중 |
🔎 향후 주목 포인트
- 전주페이퍼의 산업안전 매뉴얼 개편 여부
- 국내 제지 업계의 유사 위험 설비 점검 강화
- 기업 이미지 및 ESG 신뢰도 회복 전략
- 피해 근로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보상 절차
- 법적 책임과 공공의 안전 기준 재정립
✅ 마무리하며
전주페이퍼는 반세기 넘게 한국 종이 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그 오랜 역사 속에서도 안전이 결코 후순위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생산성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새기기를 바랍니다 🙏